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시행
  • 김홍철기자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시행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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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범운영·20일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 도임 기대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9일 대구 중구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대구 중구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대구에서 경산·영천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13일부터 대구·경산·영천 등 3개 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무료환승제가 시범 운영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2017년 11월~2018년 10월 교통카드 기준으로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직장인들과 학생 등 1일 1100여 명 중 8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산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무료 환승제를 시행해 1일 7000여 명의 대구와 경산시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무료환승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 타야 한다. 적용 범위는 대구시내버스 115개 노선(1531대)와 대구도시철도 1~3호선, 경산시내버스 30개 노선(201대) 및 영천시내버스 117개노선(70대)이다. 또 교통카드는 일반카드(만 19세 이상) 청소년카드(만 13~18세), 어린이카드(만 6세~12세)가 있다.

어린이·청소년은 카드 구입 후 10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할인등록을 해야 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직접 충전처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무료환승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DGB 유페이 홈페이지(www.dgbupay.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 경산, 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과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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