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경산유소년클럽 우승 상금 전액 기탁

경산시장학회에 100만원

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을 기탁한 이정택 감독과 지만열 회장, 장성애 총무가 최영조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C경산유소년클럽이 지난 9일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 2월말 진행된 ‘2019 영덕MBC 꿈나무축구윈터리그 전국대회’에서 FC경산유소년클럽이 U-11세, U-12세 부분 우승을 차지, 우승상금 100만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013년 창단돼 9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지역 축구클럽이 수많은 강호들을 물리치고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경산의 자랑이라는 시민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장학회를 방문한 이정택 감독과 지만열 회장, 장성애 총무는 “클럽 아이들과 학부모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금액은 적지만 꼭 필요한 학생을 위해 크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정택 감독은 “응원해 주신 많은 경산시민들에게 감사드고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교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