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촉구
  • 김무진기자
정의당 대구시당, 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촉구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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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이 UN이 제정한 ‘국제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맞아 여성 청소년들에 대한 생리대 보편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지난 2016년 ‘깔창 생리대’ 논란 이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생리대를 지급받기 위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점과 ‘낙인 찍기’로 여성들의 정체성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여성청소년들이 여성으로서의 긍정적인 정체성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리대 보편 지급을 공적 보건서비스 영역으로 봐야 한다”며 “여성들이 건강권을 지키는 데 자신의 가난함을 증명할 이유가 없는 만큼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보편 지급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무상 보편 지원과 관련, 지난 9일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이들이 전면 무상 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077명에게 연락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4.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6.7%가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전면 무상지원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필요하므로 무상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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