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더시 유소년축구단, 경주엑스포 여름축제 참여
중국 청더시 유소년축구단이 최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여름Pool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중국 청더지역 초등학생 축구선수 16명과 관계자 등 20명이 한국문화와 물놀이를 체험하기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축구팀은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청더시의 12세 이하 유소년팀이며 양 도시의 우호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돼 3경기를 치르고 12일 오전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8일~12일까지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홈 비지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경주시내 가정 6곳을 방문하며 한국의 가정과 음식을 체험했다.
또 경주엑스포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을 함께 둘러봤다.
축구팀의 단장인 리궈판 청더시 교육국 부국장은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원에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며 경기로 쌓인 피로도 풀고 한국문화도 배워서 간다”고 전했다.
중국 청더(承德)시는 지난 2015년 경주시와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후 친선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청더시는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200km정도 떨어져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청나라의 여름 궁전 ‘피서산장’이 위치해 있는 등 중국 내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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