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존엄은 국민…文정부, 北 조롱에 눈·입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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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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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北, 우리 영토 위협
명백한 안보위기 상황”

정병국<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대한민국의 최고 존엄은 국민”이라며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이 치욕적인 (북한의) 조롱과 능멸 앞에 눈과 귀와 입을 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북한은 우리의 영토를 위협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주권을 업신여기고 있다. 명백한 안보위기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은 “2003년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최고 이슈는 북한이 보낸 미녀응원단이 빗길에 걸려있는 환영 현수막을 보고 버스를 세워 벌인 행동”이라며 “맨손으로 전봇대와 장승백이에 올라 김정일 사진이 있는 현수막을 철거했고 눈물을 흘리면서 행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우리 국민과 세계는 최고 존엄 김씨 왕조에 대한 신격화 정도를 눈으로 봤다. 남북한의 선명한 체제 차이를 알게 됐다”며 “16년이 지난 지금, 김정은으로 이어진 최고 존엄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를 만나면서 국제적 위상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운전자론을 자처하며 중재를 통해 이런 위상을 만들어준 문재인 정부를 ‘겁먹은 개’라고 하고 남북 경협을 통한 평화 경제로 일본을 극복하겠다는 문 대통령을 향해 ‘바보는 클수록 더 큰 바보가 된다’며 능멸한다”며 “5만t의 쌀을 보내겠다는 우리에게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며 도발로 응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고 존엄은 김씨 일가다. 그리고 인민은 김씨 일가의 현수막 사진 한장 비에 젖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맨손으로 전봇대에 올랐다”며 “문 대통령님, 당신의 최고 존엄은 누구입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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