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백화점이 통상 겨울철 상품으로 분류되는 모피류를 여름철에 대거 선보이는 행사를 마련했다.

VIP 고객들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모피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한여름에 모피류를 찾는 ‘역시즌 쇼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6~22일 7층 이벤트홀에서 모피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신세계 세이블(sable) 위크’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주력으로 선보이는 ‘세이블’ 모피는 최근 백화점 VIP들이 주로 찾는 품목이다.

세이블은 족제비류의 동물로 털이 밍크보다 길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으로 희소성 때문에 고가로 분류된다.

이번 행사에는 동우모피, 진도모피, 사바띠에, 디에스퍼, 케티랭, 나우니스 등 모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대표적으로는 케티랭 세이블 롱베스트 1764만원, 나우니스 세이블 롱코트 2600만원, 동우모피 세이블 재킷 1417만원 등에 내놓는다.

또 진도 밍크재킷 100만원, 윤진 밍크코트 99만원, 나우니스 밍크 숏베스트 69만원 등 일반 모피류도 초특가로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사바띠 모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폭스참’, 동우모피 200만원 이상 구입 시 밍크 액세서리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등 브랜드별 이벤트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