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께 대구 달서구 죽전동 6층짜리 상가건물 3층 내 당구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재 현장에 있던 50대 남성 A씨 등 2명이 팔과 다리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로 당구장의 비품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상을 입은 A씨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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