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노후 상수관로 현대화사업 추진
  • 기인서기자
영천시, 노후 상수관로 현대화사업 추진
  • 기인서기자
  • 승인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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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행 공모사업 선정
2023년까지 413억원 투자
읍면지역 상수관로 정비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대
영천시가 환경부가 시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413억원 중 248억원의 국비(60%)와 도비(12%) 4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2023년까지 읍면지역 상수관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유수율을 85%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자체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를 추진해 왔으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제때 정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비 확보를 위해 시는 우선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영천시 읍면지역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기본설계용역을 진행해 사업선정 전 지자체의 사전 업무추진 의지를 보였다.

최기문 시장도 국회와 기재부를 수시로 찾아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해 최우선으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7월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현장실사를 거쳐 8월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환경부의 이번 선정에는 영천시의 수도사업 경영개선계획 등 다양한 노력 등이 평가를 받았고 결과 국비를 지원받게 된 것.

이번 사업은 2023년까지 5년간 읍면지역(자양면 제외)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올해 추경에 62억원을 편성해 첫 삽을 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동지역에 추진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해 현재 유수율 58.8%의 유수율을 전지역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수량 감소로 생산원가를 낮춰 향후 요금인상 부담을 상당 부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잦은 상수도관 보수로 인한 급수 중단 사례가 최소화되어 주민들의 불편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기문 시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절감된 지방상수도 유지 관리 비용과 수돗물 생산 비용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통한 깨끗한 수도공급으로 농촌지역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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