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바라본 대구
  • 이경관기자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바라본 대구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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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展 내달 6일~12월 8일까지
MBC 특별전시장 엠가서 개막
‘대구’주제 작품 등 150여점 전시
올해 최신작 최초 공개로 ‘눈길’
에바 알머슨作
에바 알머슨作
에바 알머슨作
에바 알머슨作
일상의 모습들을 유머 있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내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서울과 천안에 이어 대구를 찾는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in 대구展’이 대구 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내달 6일 개막한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은 지난 겨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려 20만명의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여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천안지역 관람객 신기록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미술 전시가 어렵다고 느끼던 사람들의 편견을 허물고 다양한 층의 관객을 몰이하며 올해 최고 흥행전시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페인 화가인 에바 알머슨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의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인 집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장은 우리의 일상을 연출하며, 관람객은 그녀의 거리낌 없는 유머와 매력, 솔직함이 가미된 작품들을 통해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감정, 생각, 기억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느꼈던 작은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바 알머슨의 초기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그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작품 총 150 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그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을 때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을 모티브로 ‘대구’를 주제로한 작품과 함께 2019년 최신작을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화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원화 또한 서울, 천안에 이어 대구에서도 전시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 ‘엄마는 해녀입니다’는 이미 익히 알려진 에바 알머슨의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묻어난다.

전시장에서는 원화와 함께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에니메이션과 그녀가 제주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화가 에바 알머슨은 “관객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즐거운가를 깨닫고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함과 행복감을 직접 경험하며 따스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내가 받은 호의를 좋은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 관계자는 “에바 알머슨의 긍정으로 가득 찬 그림들을 통해 자기 자신,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특별함을 공감하게 될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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