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연주자들, 천년고도 경주 홀린다
  • 이경관기자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 천년고도 경주 홀린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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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단 ‘슈베르트 페스티벌’
조성진·마티아스 괴르네 등 초청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에 감동 선사
내달 15·23일 경주예술의전당서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등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경주를 찾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내달 15일, 23일 두 차례에 걸쳐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 ‘슈베르트 페스티벌’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연다.

‘슈베르트 페스티벌’은 ‘페스티벌1. 마티아스 괴르네, 조성진 그리고 슈베르트’와 ‘페스티벌2. 피터 비스펠베이 첼로 리사이틀’로 구성돼 세계적인 클래식과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슈베르트 곡들로 꾸며진다.

먼저 내달 15일 진행되는 ‘페스티벌1’에서는 최전성기에 올라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협업해 무대를 만든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국내외 가장 각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지난 2015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뛰어난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 화려한 테크닉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가장 각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마티아스 괴르네는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으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10년에 걸쳐 슈베르트 성악곡 전곡을 녹음헸다. 그 중 ‘겨울나그네’로 1997년 타임지의 ‘올 해의 베스트 음반상’ 수상하여 슈베르트와의 인연이 깊다.

두 사람은 앞서 비엔나와 파리, 런던에서 협업한 바가 있어,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무대를 기다려와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과거 내한에서 부르지 않았던 가곡들을 중심으로 ‘마티아스 괴르네’의 깊은 음색이 잘 드러날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어 내달 23일 ‘페스티벌2’에서는 21세기 첼로의 거장 피터 비스펠베이가 첼로리사이틀을 선보인다.

5년 만에 내한하는 ‘피터 비스펠베이’는 2012년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연주회와 2014년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또한, 고전과 현대 첼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그가 연주하는 슈베르트는 가을 레퍼토리와 감성을 울리는 첼로 연주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롯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D.574, 환상곡 C장조 D.934,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시든 꽃’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 D.802를 첼로로 직접 편곡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또한 세계 최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으로 올 가을 놓칠 수 없는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는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협약으로 진행돼, 대형 공연을 선보이며 경주시민 할인과 문화소외계층 초청으로 경주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를 증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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