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 낡은 대형여객선 대체선박 유치 ‘하세월’
  • 허영국기자
포항~울릉간 낡은 대형여객선 대체선박 유치 ‘하세월’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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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라워 선령만기 ‘코 앞’
울릉군 , 뚜렷한 대책 없어
지역민·관광객 수송 비상
포항~울릉간 여객선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여객선의 내년 3월 선령 만기를 대체할 선박 준비가 안돼 울릉군등 관계기관은 새로운 선박건조 기간동안 대체선을 용선하는 방안을 찾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운항하는 썬플라워호(2394t)의 선령 만기는 내년 3월이다. 파도가 높은 겨울철 주민 이동과 관광객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현재 썬플라워호를 운항 중인 (주)대저해운과 울릉군 은대안 마련을 논의해 왔지만 결과는 미진한 상태다.

이 항로의 대형여객선 유치는 김병수 울릉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지난해 울릉군은 재정지원(운항보조금·매년 최대 10억원씩 10년간 100억원)이 가능한 조례를 만들고 신조선 추진을 독려해 왔지만 적자를 우려해 희망하는 선사가 없다.

사정이 이렇자 울릉군은 올해 초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운영방향 연구용역’에 나섰다. 이에따라 이달 KMI가 발표한 임시 원가산정 결과 울릉군 등 행정이 기존 지원가능한 지원금보다 최대 3배 가량 상향된 금액을 산정했다.

이에대해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에 따른 공백기가 발생하면 주민과 관광객 등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여객선 관련 과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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