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고래야, 고래야’ 관객 호응 속 마무리
  • 이경관기자
창작뮤지컬 ‘고래야, 고래야’ 관객 호응 속 마무리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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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들 제작해 의미 커
포항 송도동 배경 사진전 진행도
송림 찾은 시민·관광객에 ‘인기’

창작뮤지컬 ‘고래야, 고래야!’가 지난 17일 포항 송도 도시숲 야외공연장에서 성료했다.

‘고래야, 고래야!’는 지역출신 예술가들의 손과 마음 끝에서 탄생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정혜숙 소설가가 글과 기획을 우소혜 소리꾼이 전체 공연의 연출과 국악분야 작·편곡을 테너 김이영 성악가가 지휘, 음악감독, 전체 음악의 작·편곡을 맡았고, 30여 년 ‘포항송도’를 촬영해 오고 있는 안성용 사진가가 공동제작에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지역산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2019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고래를 부르는 아이들’ 고래합창단의 뮤직드라마가 공연의 문을 열었고, 5월부터 진행된 송도 꿈다락 ‘솔섬의 보물을 찾아라!-솔섬가족탐사단’은 송도 도시숲과 송도동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전시회를 야외전시를 진행해 송림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가져왔다.

관객들은 준비된 의자와 통로 맨바닥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송림 실개천 주변에는 물에 발을 담구고 편안하게 뮤지컬을 감상했다.

어촌계장 역을 맡은 신홍구(포항양포초 교사) 씨는 “생전 처음 연기에 참여했는데, 다들 잘 한다, 잘 한다 해주셔서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순옥 역의 최효주(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재학) 씨는 “내가 태어난 포항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들이 주역이기에 창작뮤지컬 ‘고래야, 고래야!’는 국악과 서양음악,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을 엿봤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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