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책임 강화’ 안동 용상동주민자치회 출범
  • 정운홍기자
‘주민 책임 강화’ 안동 용상동주민자치회 출범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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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 이어 경북서 두번째
지역 현안 실질적 문제해결
기존 주민자치委와 차별화
경북의 두 번째 주민자치회가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했다.

용상동행정복지센터는 20일 회의실에서 ‘용상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용상동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강남동과 함께 주민자치회의 지위를 갖게 됐다. 이로서 경북의 주민자치회는 안동시 강남동과 용상동 두 곳으로 늘어났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의 문화·복지·편익시설과 프로그램 등 운영 및 읍면동 행정의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지역을 주도하는 대표 협의체이자 마을공동체의 핵심기구로 위상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용상동주민자치회는 기존의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했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문제해결과 사업 발굴 등 스스로 움직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들어간다.

용상동은 주민자치센터와 행복학습센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남형 용상동 주민자치회장은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사업들을 새롭게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시장은 “용상동이 가진 주민참여 기반 위에 주민자치회의 활발한 활동이 더해져 안동형 주민자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용상동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용상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분과위원회 구성과 마을 의제 발굴, 주민자치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자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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