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산자문위 현장조사
9월중 지정여부 결정될 듯
상주시가 감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9월중 지정여부 결정될 듯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의 곶감 생산지의 전통 감농업을 유지·계승하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는 것.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농업자원을 말한다. 지정은 정부가 하며 지난해 기준 12개가 지정된 바 있다.
농업유산자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상주 외남면 소은리 일원의 상주곶감공원과 750년 수령 감나무, 남장동 일원을 현장 조사했다. 또 상주곶감발전연합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 간담회를 열어 농업유산의 현황 및 관리실태,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준은 역사성과 지속성을 가진 농업 활동, 농산물의 생산 및 지역 주민의 생계유지 이용, 고유한 농업기술 또는 기법 보유, 농업 활동과 연계된 전통농업 문화의 보유, 농업 활동과 관련된 특별한 경관의 형성, 생물다양성의 보존 및 증진에 기여,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 7가지다.
상주 감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여부는 오는 9월말께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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