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소년들이 일으킨 축구돌풍
  • 박명규기자
시골 소년들이 일으킨 축구돌풍
  • 박명규기자
  • 승인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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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화랑대기 유소년 대회서
명문 클럽 잇따라 꺾어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이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U-10에서 준우승을 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골 유소년축구클럽팀 돌풍이 지역사회와 유소년 축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지난 9일~19일까지 경주시에서 개최한‘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 중인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칠곡군의 작은 유소년팀인 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전국 762개 팀 1만여 명이 참가한 전국 초등부 최대 규모인 대회에서 대도시 명문 유소년클럽과 축구부를 잇달아 꺾고 동풍을 일으켰다.

U-10(4학년), U-11(5학년), U-12(6학년)의 3개 부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U-10 준우승, U-11 16강, U-12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U-10은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결과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8강전과 4강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10호 태풍‘크로사’의 영향으로 폭우 속에 펼쳐진 결승전에서 한남대 유소년 팀을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과 뒷심 부족으로 4 대 1로 패하면서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U-12는 예선에서 2승 1무로 본선리그에 진출했으나 8강 토너먼트에서 원주 UTD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준결승이 좌절됐다.

이경섭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단장은 “여름 폭염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결실을 가져온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느끼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칠곡 지역의 초등학교 재학생이 중심이 돼 2008년 창단했다. 이경섭 ㈜이디오 디자인 대표(51세)가 지난해 3월 단장을 맡으면서 유소년 축구계에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경섭 단장은 축구클럽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비용을 개인 사비로 충당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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