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초코우유 함께 먹으면 WHO 당류권고량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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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초코우유 함께 먹으면 WHO 당류권고량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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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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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편의점과 베이커리 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빵과 초코우유를 함께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당류 섭취권고량(50g)의 90% 수준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한 끼 이상을 빵과 색소가 들어간 우유를 먹는다면 당류를 과다 섭취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마트와 편의점 및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소비자가 즐겨먹는 빵류 199종(국내 83개, 수입 36개)과 조리빵(국내 80개)의 당류 및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내용을 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빵류의 당류 및 트랜스지방 평균 함량 23g으로 WHO 섭취권고량의 46%를 차지했다.

여기에 초코우유(약 22g)와 함께 섭취하면 섭취권고량의 90% 수준까지 상승했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샤니)로 320g중 110g, 밤식빵(뚜레쥬르) 460g중 101g이었다. 가장 낮은 것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으로 100g중 2g, 미니데니쉬(뚜레쥬르)는 22g중 1g이었다.

크림빵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초코소라빵(도투락식품·80g 중 39g)으로 가장 낮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100g 중 2g)보다 당류가 19.5배로 높았다.

케이크빵류는 당류 평균 함량이 21g(11~28g)인 반면 식빵류는 5.3g(2.0~15.4g)이었다. 빵류 중 케이크빵류가 가장 달았다.

1회 섭취참고량은 만 3세 이상 소비계층이 통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별 1회 섭취량과 시장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설정한 값으로 빵류는 70g이다.

식빵류 중에서는 밤식빵이 당류 함량이 가장 높고 총내용량이 커서 구매 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당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입빵은 대용량 판매로 국내빵보다 당 함량이 높아 섭취량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빵류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총내용량 중 128g(50~750g)당 0.03g(0.0~0.86g)으로 WHO 1일 섭취권고량(2.2g)의 1.3%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는 45g으로 WHO 1일 섭취권고량 이내(1일열량 10% 이내, 2000㎉ 기준 50g 미만)였다.

다만 어린이와 청년층(3~29세)은 당류 섭취 비율이 3~5세 10.7%, 6~11세 10.4%, 12~18세 11.1%, 19~29세 11.4%로 WHO 섭취권고량보다 높았다.

김미현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품을 살 때 영양표시를 확인한 뒤 당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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