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용역직 직접고용 요구
조합원 140여명 전면파업 돌입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견·용역직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조합원 140여명 전면파업 돌입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소속 조합원 140여명은 22일 병원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명·안전’ 업무를 직접 고용 대상으로 밝힌 정부 방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반면 병원 측은 자회사를 통한 간접 고용 등은 검토할 수 있지만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들레분회 측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이 85%에 이르는 상황에서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율은 0.29%에 머무르고 있다”며 “병원 측은 정부 가이드 라인에 따라 직접 고용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북대병원 측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직원들을 대체 투입,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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