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격상
  • 김무진기자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격상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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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단계 발령 이후 56일 만에
유해 남조류 세포수 2회 연속
경계 단계 발령 기준 초과
7월 폭염 인한 수온 상승 영향

낙동강 중·상류 지역이 있는 대구·경북에서 올 들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된 강정·고령 지점의 녹조 위험도가 ‘경계’ 단계로까지 높아졌다.

지난 6월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56일 만에 ‘경계’ 단계로까지 상향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의 조류 측정 결과 강정·고령 지점 구간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12일 ㎖당 2만3949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당 4만4060셀로 측정,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2회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 수 ㎖당 1만셀을 초과했다.

강정·고령 지점의 경우 7월 말부터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온이 상승,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대구환경청은 낙동강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유해남조류, 독성물질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키로 했다.

또 낚시, 수영, 어패류 어획 및 식용, 가축 방목 등 자제를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아울러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알리고,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의 정수 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 및 수온이 조금씩 내려가면 고온성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는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저온성 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Aphanizomenon) 등의 증식은 동반, 당분간은 녹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고, 현장 순찰 강화 등을 통한 녹조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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