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5일 홈경기는 ‘울릉군의 날’
  • 조현집기자
포항, 25일 홈경기는 ‘울릉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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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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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7라운드 인천전
울릉 학생·군민 130여명
초청해 관람 기회 제공
다양한 이벤트·선물 마련
한 달 전 패배 설욕하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만들어야
일류첸코·완델손 활약 기대
포항스틸러스가 25일 일요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2019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대아가족과 함께하는 울릉군의 날’로 정하고,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울릉도 지역 학생들을 포항으로 초대해 스틸야드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울릉지역 학생과 군민 등 130여명이 단체관람 하게 될 이 날 경기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반성의 울릉교육장, 홍정표 재포울릉향우회장 그리고 울릉학생 2명의 시축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대아가족과 울릉군에서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울릉군의 날에 걸맞게 울릉도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여행권 5매, 울릉도 특산품인 오징어 10세트와 호박엿 10세트가 준비됐다. 이에 더해 9월 6일부터 8일까지 칠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칠포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 10매, 포항 이동에 위치한 DMZ 식당 식사권 10매도 경품으로 주어진다.

추첨은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장, 대아가족이 당첨권이 표시된 콩주머니를 직접 관중석으로 쏘아주는 ‘스틸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의 날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준비돼 있다.

홈경기마다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에서는 오후 5시 40분부터 ‘놀이터’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적 룰렛을 이용한 ‘럭키가이 선발대회’를 비롯해 림보, 신발 양궁, 풍선 터트리기, 데시벨 올리기, 빨대로 맥주마시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된다. 각 게임별로 1등 2019 시즌 유니폼, 2등 쇠돌이 피케셔츠, 3등 미니언즈 쿠션이 선물로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늦더위에도 스틸야드를 찾아준 관중들을 위해 신한카드에서 시원한 얼음생수 1,500병과 부채 1,500개를 준비해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6시 10분부터 30분간 북문광장 대형 포토월 앞에서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번 인천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이수빈을 비롯한 4명의 선수가 팬들과 직접 만나 교감하게 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구단 공식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가 관중석으로 스틸건 경품을 ‘COOL하게 쏜다’. 스틸러스 액자 10개와 칭따오 맥주 20박스, 꽐라마쓰 마스크팩 5개가 선물로 준비됐다.

또한 포항 선수들은 2019 시즌 포항 공식 사인볼 40개를 관중석으로 직접 차 줄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포항제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치어팀 ‘포르테’의 응원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선수단 워밍업 종료 후에는 지난 11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K리그1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이광혁에게 기념패가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상위 스플릿 진출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처한 포항은 한 달 만에 인천을 다시 한 번 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지난 7월 20일 포항은 홈에서 만난 인천에게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홈 팬들 앞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발판을 만들어야 할 포항이다.

아쉽게도 중원의 ‘막내형’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이수빈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최영준과 정재용을 비롯한 미드필더들이 이수빈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플레이 해야 한다.

공격진에서의 날카로움과 결정력 역시 아쉬운 상황이다. K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일류첸코는 이후 경기에서 도움만 2개를 올리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포항에 합류한 일류첸코가 기록하고 있는 3득점 중 1득점은 인천을 상대로 얻어낸 골이다. 일류첸코가 좋은 기억을 되살려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보다 더 발휘해주고, 이번 시즌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완델손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인천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한 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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