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발전 10대 전략’ 수립…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든다
  • 추교원기자
‘경산발전 10대 전략’ 수립…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든다
  • 추교원기자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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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시민 삶의 질 향상 행정력 집중
경산발전 10대 전략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선제적 대응
우수자원·인프라 활용 새로운 가치 창출
성장지속형 첨단산업 선점·시민 삶의 질 ↑
경산발전위원회 출범 기념촬영 모습.
국제첨단소재 워크숍 기념촬영 모습.
경산시가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한다.

경산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압독국의 터전이자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였으며 원효대사, 설총선생, 일연선사가 탄생한 유서 깊은 도시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10개 대학 11만 명의 창의인력, 170여개 부설연구소, 10여 개의 정책연구기관, 300만 평의 산업단지, 338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교육도시이자 복합행정 중심 도시다. 경산시는 이러한 지역 강점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경산발전 10대전략

경산시는 2017년 1월 최영조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수립하고, 성장지속형 첨단산업 선점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 왔다.

경산발전 10대전략은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을 위한 희망산업 5대전략(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도시, 휴먼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과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한 희망정책 5대전략(착한나눔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문화도시, 중소기업경제특별시, 스마트농업도시)의 투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대구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과의 전략회의, 워크숍 및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등으로 세부과제를 발굴, 보완·정비하고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산·학·연·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역의 기업 현장을 방문, 둘러보고 있다.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희망산업 5대전략’

4차 산업혁명 전략은 △첨단 신소재·부품 제조기반 2050 구축사업 △탄소성형 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등 탄소, 타이타늄 등 첨단신소재 분야, △자율주행·전기자동차 실증 클러스터, △미래 전기자동차 스마트동력 부품산업 육성 등 스마트자동차 분야 △4차 산업혁명 연구집적단지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기반 조성 △디지털 게임산업 프로젝트 등 전자전기,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 집중한다.

그 결과, 탄소융복합산업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미래형 자동차부품 산업의 선도모델이 될 ‘도심형 자율주행트램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 등 핵심 선도사업들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청색기술산업 전략은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플랫폼, 국립 청색기술 대학원대학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부, 경상북도와 함께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을 개최해 청색기술산업을 이슈화하며 9개 업체 청색기술 선도기업 육성 등 저변을 확대했고 국가사업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세계최고 화장품 특화단지로 조성

美-뷰티산업 전략은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화장품 특화단지,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등 화장품산업 및 기술 인프라 구축사업과 화장품 제품개발 지원, K뷰티 해외마케팅 지원 등 판로 및 기업지원 정책이 있다. 패션·소재·ICT산업이 융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반구축 사업’은 2019년 국가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고부가가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술 개발·확보를 가시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장품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2017년 11월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에 화장품상설전시판매장을 나란히 개설한데 이어 금년 5월에는 중국 인촨시에 화장품전시체험관을 개소했으며, 특히 인촨시,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화장품산업 공동협의서’를 체결해 지역 화장품기업의 수출 판로를 다각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외에도 휴먼의료분야 전략은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메디컬융합소재산업 클러스터 △경북권역 재활병원 등이 있으며,메티컬융합소재 실용화센터는 금년 6월 건축공사를 완료해, 21년까지 장비구축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12월 준공으로 202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청년희망도시 전략은 청년정책위원회 발족(‘18.3월), 청년정책 참여단 출범(‘18.4월)으로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조성했고, △청년창의인재융합 클러스터, △산업단지 캠퍼스, △청년 키친 인큐베이팅 센터 등 청년관련 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산시와 중국 인촨시 화장품 관련, 협약식 모습.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희망정책 5대전략’

△착한일터, 착한 가게, △ 경산기부데이, △어디GO 나눔봉사단 등 시민주도적 나눔으로 행복이 배가 되는 착한나눔도시 △경산공립수목원/에코토피아 녹색정원/치유의 숲 △동남권역 노인복지관 △클린워터 시티 등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행복건강도시, 경산센트럴파크 △금호강/문천지/오목천 3대 창의수변지구 조성,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창의문화도시 등 일상에서 문화 누림으로 시민생활 품격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희망정책 5대전략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경산 혁신의 힘! ‘경산발전전략위원회 출범’

경산시는 지난해 11월 연구기관·센터장, 대학교수, 기업체 및 단체 대표, 각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정책협력 네트워크인 ‘경산발전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 견고한 지역 산·학·연 전문가 인력풀 구축으로 전략의 공감대 형성·이슈화를 통해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추진동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함이다. 본 위원회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10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전략추진방향 설정, 전략별 종합계획 수립, 신규과제 발굴, 주요과제 컨설팅 등으로 핵심선도 과제들을 국책사업화하는 추진동력을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보호 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는 지금까지 인구, 재정을 비롯한 경제, 산업,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발전해 왔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경산발전 10대전략’을 보다 체계화해 미래 혁신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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