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청년들, 인문학 도시 만들기 힘 모은다

인문학마을·인문학목공소·알배기협동조합 업무협약
지역 인문학적 자원 활용, 사업화 장 마련 공동 노력

칠곡군 소재 기업들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칠곡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인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이사장 신현우)과 인문학목공소협동조합(이사장 이성구), 알배기협동조합(이사장 심영준)은 최근 북삼읍 소재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공간인 청년괴짜방에서 ‘칠곡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업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한 지역경제발전 프로그램 개발, 온·오프라인 캠페인 및 행사 시 상호 지원, 대외 홍보 등 칠곡군 사회적경제를 위한 전반전인 활동에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지역 내 이미 풍성하게 자리잡은 각종 인문학적 자원을 사회적경제와 결합하는 아이디어 창출과 사업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공동 노력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외부 유출 억제 및 외부 청년 유입의 마중물 역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현우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두 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칠곡군이 인문학 도시로 더욱 성장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세 기업의 공동 협업사업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고 관내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 인적자원 발굴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명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