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듣는 저항시인들의 詩
  • 이경관기자
음악으로 듣는 저항시인들의 詩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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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금욜로 시리즈
이육사·한용운·윤동주의 시
락 기반 대중장르와 결합한
‘빈티지 프랭키’ 공연 선보여
30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빈티지 프랭키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금욜로 시리즈’의 일환으로 ‘빈티지 프랭키’를 연다.

금욜로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사업으로 4~11월까지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금욜로 시리즈는 뮤지컬 배우 출신 보컬리스트 한필수, 베이시스트 박계훈, 재즈기타리스트 김효진, 홍대에서 실력을 다져온 여성 드러머 오훈정으로 결성된 밴드‘빈티지 프랭키’가 나선다.

역사문화 콘텐츠와 접목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밴드 ‘빈티지 프랭키’는 그간 이육사, 만해 한용운 등 저항시인들의 시로 곡을 만들어 활동해 왔으며 락을 기반으로 펑키,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대중장르를 결합해 시가 대중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포항공연에서는 특별히 이육사의 시 ‘청포도’ 발표 80주년(1939년‘문장’)을 기념해 ‘청포도’, ‘광야’, ‘절정’과 같은 이육사의 시와 더불어 만해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 ‘님의 침묵’, 윤동주의 ‘길’과 같은 시를 기반으로 한 연주와 대중이 즐길 수 있는 기타 여러 곡들로 구성된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의미 있는 공연이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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