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특산품으로’ 명절 감사마음 전해요
  • 정운홍기자
‘안동 농특산품으로’ 명절 감사마음 전해요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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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 앞두고 예약 줄이어
대표적인 간고등어·한우부터
와인·산약·우엉·생강까지
청정자연서 재배하고 키운
농산물로 명절이면 인기몰이
쇼핑몰 ‘안동장터’ 이벤트도
다양한 가격대 선물세트 구성
안동 특산품모음.

추석을 앞두고 안동의 명품 농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과 등 과일은 예년보다 보름여 이른 추석으로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릴 만큼 예약판매가 한창이다. 깨끗하고 맑은 수질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안동의 농·축산물은 명절이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그 인기가 더 높다.

사육 농가의 정성과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안동한우는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한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때 생일상에 올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는 청와대 만찬 메뉴에도 포함돼 국빈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실속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다.

안동소주는 안동의 양반가에서 ‘봉제사 접빈객’을 위해 가양주로 전승돼 왔다. 명절 전·후로 판매량이 치솟으며 명절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민속주 안동소주’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의 ‘명인 안동소주’ 그리고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은 ‘로얄 안동소주’가 있다. 19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술병 모양도 전통적인 호리병부터 캐릭터를 본뜬 모양까지 다양하게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우리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와인용 고품질 청포도 품종인 ‘청수’로 생산해 올해부터 출시됐다. 12.5%와 13.5% 두 가지 도수의 화이트와인이다. 광복 74주년을 맞아 민족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고향에서 만나는 특별한 와인 선물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안동 와이너리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동에서 나지는 않지만 안동사람의 손맛이 더해져 지역 명물로 탄생한 특산품이 있다. 안동 간 고등어다. 간잽이의 손을 거친 고등어는 더 이상 그냥 고등어가 아니다. 밥 한 그릇은 게 눈 감추듯 뚝딱 비워내는 안동간고등어가 된다. 추석 명절 양손 가득 들고 가면 대 가족 반찬 걱정은 뚝딱 해결된다.

안동의 땅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추석 선물도 있다. 안동산약과 우엉, 생강 삼총사다. 안동은 산약(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생산지다. ‘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마는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와 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분말, 음료, 차 등 100종류의 마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을 받는 우엉은 조림 등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차로 마셔도 좋다.

아스피린의 80%에 해당하는 해열효과를 지니고 있고 해독작용에 위장까지 보호해 인도의 고대 의학 서적에서는 신이 내린 치료제로 알려진 생강은 안동생강이 단연 으뜸이다. 안동생강은 생강 특유의 매운맛과 강한 향이 살아있으며 일교차가 커 알이 굵다. 생강 진액과 청, 생강차 그리고 모나카까지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돼 있다.

한편 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에서 9월 16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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