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경제 새 활력… 벤처 생태계 조성 시동
  • 이진수기자
포항시, 지역경제 새 활력… 벤처 생태계 조성 시동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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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입주기업협의체 간담회… 지역발전 방안 모색
협의체, 제도적 지원 등 애로사항 적극적인 해결 요청
市 “연구개발사업 성과… 지원사업 지속적 방안 검토”
22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스텍 입주기업 협의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2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포스텍 입주기업 협의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와 포스텍 입주기업 대표, 포스텍 산학처 산학협력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포스텍 출신의 인재들이 포항에서 창업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벤처 생태계를 어떻게 조성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입주기업 협의체는 창업 초기의 재정적 어려움과 제품 상용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포항시에서 우수 벤처기업제품 우선 구매, 부지 무상제공,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으로 선정 시 예산지원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체는 이를 통해 지역 우수 벤처기업들이 더 유리한 환경을 찾아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포항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희망했다.

포항시는 이에 대해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 특구 지정을 통한 차세대 배터리 혁신 생태계 조성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건립 및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통한 바이오 신약 플랫폼 구축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바이오, 나노,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포스텍 출신 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연구마을 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텍 졸업생 및 교수들이 창업한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포스텍 입주기업 협의체는 현재 18개 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40여개 업체들이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연구마을 지원사업’에 선정돼 포스텍과 공동기술 연구개발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주요 사업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센서, 바이오, 로봇 등 4차산업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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