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에는 경비함정 1000t급 2척, 300t급·90~100t급 4척, 특수정 1척 등 총 7척의 함정과 인원 138명이 참가한다.

28일에는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을 통해 위기대응태세능력을 점검한다.

29일에는 포항동방 인근해상에서 독도 상황대응, 인명구조, 다중이용선박 선내진입·탈출유도, 타선소화 등 복합적인 상황을 설정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

또 호미곶 동방 10해리 해상 부근에서 주간 해상 사격을 진행한다.

해경은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