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트라우마센터 10월부터 운영
  • 이진수기자
포항 지진트라우마센터 10월부터 운영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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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심신안정 등 정신적인 피해 치유 전력
시, 흥해에 센터 건립 계획… 정부와 지속 논의
포항에 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치유하는 지진 트라우마 센터가 10월 운영된다.

포항시는 26일 지진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심신안정과 심리지원으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오는 10월 지진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했다.

센터 설치 등에 따른 사업비는 9억2000만 원(국비 50%, 도·시비 50%)이며 규모는 약 495㎡∼580㎡(150평∼170평) 정도다.

센터장 1명을 비롯해 8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곳은 사무실과 상담치료, 힐링공간 및 기타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힐링공간에는 마음케어(스트레스 측정, 바이오피드백 등)와 심신안정(음향진동테라피, 음파 반식욕 등)을 갖춘다.

센터가 들어설 장소는 아직 미정이나 지진 피해가 많고 시민 접근성이 좋은 흥해읍 일원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신축 건물이 아닌 기존 건물을 임대해 운영한다,

센터는 시민들의 심리·정서적·신체 활동성 증진 효과의 역할 수행이 가능한 복합치유 공간으로 재난심리지원에 따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오는 10월 지진의 정신적 피해를 치유하는 지진 트라우마 센터를 운영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와 함께 향후 지진 최대 피해 지역인 흥해읍에 지진 트라우마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에 200억 원의 사업비를 요청한 상태이며, 지난 5월 지진 트라우마 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오는 12월께 용역 결과가 나온다.

시 관계자는 “10월 센터 운영에 이어 향후 흥해읍에 200억 원이 투자되는 지진 트라우마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 당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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