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시대, 중앙·지방 협력방안 찾아야”
  • 이진수기자
“지방소멸시대, 중앙·지방 협력방안 찾아야”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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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
국내외 연구원 등 500여명 참석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가 26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지방자치분권 상생포럼’이란 이름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방자치분권 상생포럼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자치분권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의성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15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절벽시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13분과별 50여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정치·언론·경제·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교수 및 연구원 약 500여명이 포럼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은 26일 기조연설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저출생·고령사회의 3역, 3분, 3합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포항시는 특별 세션에서 ‘특례시 지정과 인구감소 대책’이라는 주제로 대도시권의 고유한 특성과 지역 정체성에 기반을 둔 지역경제, 사회문화적 전통, 인문지리적 여건에 맞는 자연스러운 지방분권화 추진과 인구감소시대의 포항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한 토론을 가졌다.

특히 인구감소에 대한 중앙, 광역, 기초 단위 사업과 현재 포항의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인구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앞으로 포항 인구정책 방향 설정 및 패러다임 전환에 기초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27일에는 ‘환류 거버넌스로서의 옴부즈만 혁신전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인구감소 특별세션 지역의 인구감소와 지역발전’을 포함한 27개의 토론 및 주제발표를 갖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자치분권 상생포럼을 계기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시대의 중앙·지방정부간 상생 협력방안과 국가균형발전전략을 통한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기반확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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