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시아가 주목하는 여행도시 부상”
  • 김무진기자
“대구, 아시아가 주목하는 여행도시 부상”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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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硏 연구결과 보고서 발표
2014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比
2배이상 ↑ ‘꾸준한 상승세’
최근 대구가 각종 관광지표에서 긍정적 수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가 주목하는 신규 여행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송은정·송재일·황희정 등 3명의 박사는 27일자 대경 CEO 브리핑 제588호 ‘글로벌 관광도시로 부상하는 대구’라는 주제의 연구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3.1%가 대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79.4%), 경기(14.9%), 부산(14.7%), 강원(9.7%), 제주(8.5%), 인천(8.3%)에 이어 7번째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 1.2%와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다.

대구가 선호도 높은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다른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실제 항공권 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의 올 8월 발표에 따르면 ‘일본인의 2019년 여름 인기 급상승 해외여행지 상위 5’ 가운데 대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또 ‘2019년 골든위크 인기 급상승 여행지’에서도 증가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여행 E커머스 기업인 부킹닷컴(Booking.com)이 ‘2019년 대만 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로 베트남 다낭에 이어 대구를 2위로 발표하는 등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이밖에도 2017년 대구공항 이용객이 350만명을 돌파, 전국 4대 공항으로 발돋움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수용 한계치를 넘은 406만명이 찾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를 방문한 내·외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 대구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국적 비율은 대만(29.5%)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일본(12.8%), 중국(11.1%), 홍콩(9.2%), 미국(8.9%), 베트남(5.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행 형태별로는 개별관광이 74.4%로 압도적이었다. 이들의 주요 방문지는 동성로 등 대구시내 일원(64.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문시장’(59.8%), ‘김광석길’(38.1%), ‘팔공산’(31.4%) 등의 순이었다.

대구 관광 항목별 만족도(5점 만점)는 전반적 만족도가 4.12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대중교통’(4.20점), ‘식당 및 음식’(4.18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언어소통’(3.56점)이 가장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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