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서만 자란 토종생물 관찰하고 찾는다”
  • 김우섭기자
“백두대간서만 자란 토종생물 관찰하고 찾는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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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속가능발전協
봉화서 생물다양성 탐사
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은 24시간동안 일반인, 전문가들이 함께 특정지역의 생물종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바이오블리츠라고도 한다. 사진은 현장 탐사 광경. 사진=경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사)경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뭇생명들의 보금자리, 백두대간에서 만나는 생물들이란 주제로 제4회 경북도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24일부터 이틀간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은 24시간동안 일반인, 전문가들이 함께 특정지역의 생물종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바이오블리츠라고도 한다.

첫날인 24일은 Walk 프로그램으로 외씨버선길 구간에서 전문가와 일반도민, 어린이 숲해설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조로 나눠 식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조류에 대해 생물종을 조사하는 탐사활동을 실시했다.

밤에는 야간곤충 탐사를 진행해 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 서식하는 야간곤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둘째날인 25일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일원 탐사에서 발견된 생물종에 대해 일반인 발표와 전문가들의 최종 발견 생물종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총 440종의 생물이 발견됐다.

식물분야에서는 고산식물인 처녀치마, 도깨비 부채를 비롯 304종을 발견, 곤충분야에서는 점박이염소하늘소와 참나무산누에나방, 늦반딧불이 등 95종을 발견했다. 버섯분야에서도 꽃송이버섯을 비롯해서 25종이 발견. 특히 조류분야에서는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2급인 새홀리기를 비롯해 15종을 발견했으며 양서파충류도 3종을 발견했다.

특히 탐사는 청정지역에서 발견되는 늦반딧불이가 무리지어 발견되며 건강한 숲의 분해자인 버섯들도 다양하게 발견됐다.

제4회 경북도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 열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0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 곳으로 그동안 변화된 식생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한편 경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6년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일원에서의 개최를 시작으로 2017년 소백산 국립공원, 2018년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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