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원 업무상횡령 혐의
체육회 측 “경찰 수사 부진
시 적절한 조치 못해” 주장
포항시 송도동문화체육회가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전 회장 A씨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체육회 측 “경찰 수사 부진
시 적절한 조치 못해” 주장
포항시 송도동문화체육회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체육회장을 맡은 A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28일에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전 회장 A씨가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송도동 체육시설인 풋살구장의 수익금 중 약 1억2000여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이같은 사실을 포항시에 알리고 포항시는 포항남부경찰서에 고발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체육회의 주장이다.
송도동문화체육회는 최근 남부경찰서와 포항시를 방문해 적절한 조사와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문의를 한 결과 진척되고 있는 점이 전혀 없어 검찰에 고발을 하기로 했다.
안기수 송도동문화체육회장은 “전 회장 A씨가 횡령했다는 서류 등이 명백히 있는데 경찰 조사와 포항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에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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