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문고 야구부, 프로 선수 배출
  • 정운홍기자
안동 영문고 야구부, 프로 선수 배출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찬호 선수, LG에 지명
박수용·서상준 선수 이어
창단 2년 만에 3명 쾌거
안동 영문고등학교 야구부 박찬호 선수.

안동 영문고등학교 야구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안동영문고 투수 박찬호 선수가 LG트윈스에 지명됐다.

박찬호 선수는 190cm 90kg에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며 145km대의 직구 구속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작년부터 많은 프로구단에 관심을 받아왔었다. 1학년 당시 내야수로 활약하다 영문고 김민우 감독의 권유로 투수로 전향해 단 기간에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마침내 프로구단 입단이라는 큰 성과를 나타내게 됐다.

이로써 영문고는 지난해 박수용(기아), 서상준(SK) 선수들의 입단에 이어 올해 박찬호 선수(LG)까지 창단 2년 만에 3명의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박찬호 선수는 “명문구단인 LG트윈스에 뽑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내년에 꼭 1군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프로생활에 빨리 적응해 팀에 기여하며 야구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문고 야구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경북북부 최초의 야구팀으로 탄탄한 선수구성과 팀 전력을 갖춰 내년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영문고 야구부의 2년 연속 프로지명선수 배출은 짧은 전통의 신생팀으로서 놀라운 결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김주동 교장은 “이번 야구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팀의 성적과 더불어 계속해서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문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교육부 지정 체육중점학교로 선정돼 야구부 외에 축구, 배구, 카누 등 엘리트종목 육성과 더불어 다양한 체육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해 학생들을 위한 선진 맞춤형 체육중점학교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