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무릅쓰고 전복되는 선박 선원 전원 구조한 김용운 선장
  • 이상호기자
위험 무릅쓰고 전복되는 선박 선원 전원 구조한 김용운 선장
  • 이상호기자
  • 승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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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가운데) 다온호 선장이 해경의 감사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경주 감포 동방 50해리(약 92㎞)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선원 7명을 구조한 김용운(57) 다온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8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김 선장은 사고 당시 전복된 선박 위에 올라가 있던 선원 6명과 바다에서 표류 중인 선원 1명을 모두 재빨리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날 파고가 3m 가량으로 높아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 선장의 빠른 대처로 선원들 무사했다.

포항해경은 다온호에 인명구조 유공 명패도 부착했다.

김용운 선장은 “위험한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 당시엔 어떻게든 선원들을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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