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새마을운동 정신 라오스에 전파

비엔티안특별시 막히아오 마을 새마을회관 준공식
새마을 의식교육·소득증대사업·생활환경개선 추진

고령군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빡음구 새마을회관 건립 준공식에 참석한 곽용환 군수와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이 새마을운동을 라오스에 전했다.

고령군은 지난 2일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빡음구에 있는 막히아오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군수, 김선욱 의장, 정해광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과 비엔티안특별시 부시장, 농산림부 총국장, 빡음 구청장, 막히아오 마을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막히아오 마을은 2017~2021년까지 5년간 고령군이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매년 1억5000만원을 출연해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회관 건립과 함께 새마을 의식교육, 소득증대,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막히아오 마을회관은 바닥면적은 200㎡에 1층은 교육 및 화합장소 2층은 회의실, 작목반 사무실(6실), 다용도실 등이 갖춰져 있어 앞으로 새마을교육, 농업기술교육 등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와 마을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지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1년까지 막히아오 마을에서는 벼 건조 저장시설 건립, 고소득작물 시범포 운영 등 소득증대사업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마을안길조성사업도 시행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친절하고 정이 많은 라오스 막히아오 주민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과거 대한민국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새마을 운동의 시작으로 경제성장과 발전으로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발돋음 했다”며 “준공된 새마을회관이 마을의 중요한 역할을 공유하는 장소로 활용되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홍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