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점을 일제히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전날 기자간담회를 지켜본 국민들에게 조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후보자의 시간을 사용했고, 많은 의혹과 관련해 비교적 소상히 해명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적지 않은 의혹들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국민의 판단을 구하겠다“며 ”조 후보자의 해명이 진실했는지는 이제, ‘국민들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후보자의 소명 기회가 어느 정도는 보장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사법개혁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 또한 확인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대한 평가는 공개회의뿐만 아니라 라디오방송과 의원들의 개인 SNS 등을 통해서도 이어졌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국민들이 지켜본 만큼, 판단도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