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흡입’ 대구 경상여고, 두통 호소 학생 11명 결석
  • 김무진기자
‘가스 흡입’ 대구 경상여고, 두통 호소 학생 11명 결석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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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70여명 병원 치료
악취 발생 요인·성분 등
사고 원인 규명 난항
2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조회 도중 학생과 교직원 등 50여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쓰러지거나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교실에서 대기하던 학생들이 오후 3시쯤 학교의 귀가조치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뉴스1
2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조회 도중 학생과 교직원 등 50여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쓰러지거나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교실에서 대기하던 학생들이 오후 3시쯤 학교의 귀가조치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뉴스1

지난 2일 성분 불상의 가스 흡입 사고가 난 대구 경상여고에서 11명의 학생이 두통 등 증상으로 3일 결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교생 805명 중 이날 2학년 9명, 1학년 1명, 3학년 1명 모두 11명의 학생이 두통 등을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또 이날 등교한 학생 중 2~3학년 학생 4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조퇴했다.


경상여고는 3일 오전 8시 20분쯤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지난 2일 경상여고에서는 강당에서 조회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를 흡입한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명이 구토, 어지러움 등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사고가 났다.

또 사고 후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학교 안과 인근 3공단 입주 업체 등을 대상으로 가스 유출이나 악취 발생 요인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자세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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