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선비글판 가을편 공모전에 김선임(여·58·경기도 남양주시) 씨의 창작 문안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김씨는 영주를 이끌어온 선비정신 오늘을 이끌어갈 시대정신을 공모했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강당에서 2019년 가을편 선비글판 문안 당선자들에게 당선작 작품패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으며 선정된 문안은 오는 10월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시는 선비정신 실천과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순수창작 글귀를 공모했으며 320명이 응모한 610편 창작문안에 대해 지난 8월 선비글판 문안심사선정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김선임 씨의 영주를 이끌어온 선비정신 오늘을 이끌어갈 시대정신”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전북 전주시 정항석(64)씨의 오늘도 묵묵히 수고하신 당신 그대가 선비입니다. 와 영주시 김영웅(33.영주시 행정7급공무원) 씨의 멀리서 찾지 말아요. 선비는 늘 우리와 함께 있어요. 가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최우수작 문안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다음 달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 시청사 외벽에 현수막 형태로 게시하고, 우수작은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홍보전광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우수상을 수사한 김영웅씨는 “영주는 선비를 대표하는 고장이며 영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선비정신을 기리고 선비의 바탕을 토대로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도리라고 생각하며 올곧은 선비 모습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병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는 선비정신 계승 발전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선비관련 상표등록, 선비정신실천을 통한 인성교육과 제1회 세계인성포럼 개최 등 대표적인 선비도시로서의 선비정신 계승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