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시작으로
姜 “위선자 사법개혁 막아야”
金 “50차례 몰랐다 해명 분노”
릴레이 1인시위 계속 펼칠 것
姜 “위선자 사법개혁 막아야”
金 “50차례 몰랐다 해명 분노”
릴레이 1인시위 계속 펼칠 것
권영진 대구시장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1인시위가 대구경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도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에 가세했다.
강 의원은 4일 대구 서부정류장네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강 의원은 “‘정의와 공정을 외치며 국민을 가르치려 들었던 조국 후보자가 실제로는 편법과 위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기 잇속만을 챙겨왔음에 참기 힘든 분노를 느낀다”며 “위선적인 이가 추진하는 사법개혁이라면 성공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핵심 논란은 피한 채 언론인과 청년들의 항변과 분노를 가짜 뉴스로 몰아가는 모습 속에 ‘우리만이 절대 선’이라는 독선과 아집이 가득하다”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 해봐야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강 의원의 1인시위를 시작으로 대구 달서병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까지 가세해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엔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1인시위에 동참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3일과 4일 오전 영천시청 앞 오거리에서 ‘조국 임명 반대’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전 부지사는 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피켓에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이라는 구호도 적었다.
그는 3일 오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일 열린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이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이자 곧바로 똑같이 피켓을 만들어 이날 오후 영천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것.
김 부지사는 1인 시위를 앞으로 영천, 청도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그때는 몰랐다’를 50여차례 반복하는 등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해명만 늘어놓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보고 분노했다. 마침 대구시장께서 1인 시위을 벌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은 반대운동이 들불처럼 퍼져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1인 시위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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