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관심’
  • 김무진기자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관심’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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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만에 완화… 태풍 영향 받을 듯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의 녹조 위험도가 ‘경계’ 단계 발령 13일 만에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발령됐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4일 오후 3시를 기해 ‘관심’ 단계로 완화 발령했다.

앞서 이곳은 지난달 22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 조정됐다.

이후 대구환경청의 조류 측정 결과 강정·고령 지점 구간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9일 ㎖당 5410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9802셀로 측정, 조류경보 ‘관심’ 단계 수준(㎖당 1000셀~1만셀 미만)으로 감소해 이 같이 조치했다.

이는 경계 단계 발령 이후 수온이 꾸준히 낮아졌고, 잦은 강수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으로 광합성이 힘든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향후 낙동강 수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제13호 태풍(‘링링’)의 영향 정도에 따라 유해남조류 개체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대구환경청은 내다봤다.

대구환경청은 이날 이 같은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알리는 한편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 오염원 점검 및 취·정수장 정수 처리 강화 등을 요청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가축 분뇨 등 오염원 점검을 통한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 최소화, 취·정수장 운영 강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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