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흘째 ‘오리무중’
  • 김무진기자
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흘째 ‘오리무중’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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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명 두통 등 호소 입원… 학사 운영 차질 예상

대구 경상여고의 가스 누출 사고 발생 사흘째인 4일 학생 4명이 메쓰꺼움과 두통 등 증상을 호소해 이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또 이날 6명의 학생은 결석하고, 13명은 조퇴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학생들이 잇따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입원했던 학생 4명은 3일 퇴원했다.

아울러 나머지 학생들은 이날 아침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렀다.


이와 함께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지방환경청 등은 이날에도 학교와 인근 3공단 일원을 돌며 현장 조사를 벌였으나 뚜렷한 가스 누출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환경 당국 등은 학교 인근에 있는 공단에서 가스나 악취가 학교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 당국 등이 뚜렷한 가스 누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면서 당분간 학사 운영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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