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소재 로봇진흥 국가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가족 단위 관련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1일 대구 북구 노원동 진흥원 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로봇캠프-로봇, 가족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SW교육의 정규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학부모들의 교육 고민 해소, 다양한 교육용 로봇을 활용 체험을 통한 로봇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간단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하는 미션 프로그램(쓰레기 분리수거, 미션 해결, 스포츠 경기)을 선보인다. 또 고학년들에게는 로봇과 이를 제어할 코딩 작업을 통해 부모와 함께 그림그리기, 로봇 가족소개 연극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부모님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로봇을 만져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디딤돌을 놓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