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탈삼진 부족… 디그롬 사이영상 2연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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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탈삼진 부족… 디그롬 사이영상 2연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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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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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탈삼진이 부족한 류현진(32·LA 다저스·사진)이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현지시간) 23주차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중 15위에 자리한 뉴욕 메츠에 대해 설명하며 사이영상 경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SPN은 “최근 류현진이 부진하며 사이영상 경쟁이 뜨거워졌다. 지난 시즌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이 사이영상 경쟁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매체는 “디그롬은 부진한 타선과 불펜으로 인해 승리가 부족하다. 하지만 디그롬은 지난 시즌에도 10승9패의 성적으로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올해에도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부진, 8월 중순까지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이 2.45까지 치솟았다. 디그롬은 8승8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 중이지만 후반기 10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91로 맹활약하고 있다.

ESPN은 류현진의 시즌 탈삼진 수가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해 적다는 점을 꼬집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탈삼진 142개(NL 공동 26위)를 기록 중인다. 이는 다른 사이영상 경쟁자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222개), 디그롬(220개), 맥스 슈어저(워싱턴·216개) 등과 비교해 적은 편이다.

ESPN은 “류현진은 여전히 평균자책점 1위이지만 탈삼진이 부족하다. 슈어저는 한 달 가까이 결장했고 스트라스버그의 평균자책점은 너무 높다”며 “디그롬이 10승 미만을 기록하고도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ESPN은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4주 연속 1위에 올려놨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위, 뉴욕 양키스는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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