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교통사고 특성 분석
사고 807.3건·사상자1175.6명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시작 전날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807.3건·사상자1175.6명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 807.3건, 사상자 1175.6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477.6건, 사상자 844.5명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사고 12.2건, 사상자 37.9명으로 평소 주말(12.9건, 35.7명)보다 사고 건수는 5.4% 감소했지만 사상자는 6.2%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집중되는 추석 당일(16.3건, 47.3명), 귀성길 운행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15.7건, 36.0명) 순으로 교통사고 및 사상자가 많았다”고 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사고 57.6건, 사상자 111.5명으로, 평소 주말(63.5건, 117.0명)보다 사고는 9.3%, 사상자는 4.7% 감소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전날(63.0건, 104.0명) △추석 다음 날(54.7건, 82.3명) △추석 당일(53.3건, 114.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41.6%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사고 4.7건, 사상자 11.1명으로 평소 주말(5.7건, 12.6명)보다 사고는 17.5%, 사상자는 11.9% 줄었다. 졸음운전은 추석 당일(6.3건, 17.0명), 연휴 전날(5.0건, 11.7명), 추석 다음 날(5.0건, 11.3명) 순이었다.
경찰청은 국토부·소방청·지자체·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고속도로에서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행위와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 21대, 경찰 헬기 12대, 드론 9대 등을 활용해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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