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한 발 더 다가간 ‘포항 독서문화대전’ 성료
  • 이경관기자
시민에 한 발 더 다가간 ‘포항 독서문화대전’ 성료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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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음악회 등 1만여명 참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2019 포항독서문화대전’이 9일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바다로 나온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기존에 도서관에서 운영하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확장해 독서캠핑장의 형태로 영일대 바다에서 운영했으며, 재즈 밴드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을 시작해 대북(大 BOOK)퍼포먼스로 사람들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독서대전은 역 대 원 북을 중심으로 역 대 원 북 전시, 시낭송 ‘석곡 이규준’(시낭송으로 만나는 원 북), 연극 ‘박중령을 지켜라’와 원 북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했다.

시낭송 ‘석곡 이규준’은 동해석곡도서관에서 활발히 석곡 이규준 선생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팀들이 맡아줬으며, 시민들에게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에 대해 자연스레 알렸다.

원 북 작가와의 만남은 올 해 원 북의 저자인 ‘김현욱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책 속의 이야기들을 더 깊이 탐구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원 북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바닷가 음악회를 진행, 1부에는 창작국악그룹 ‘사이’의 국악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에 분위기를 더했으며 2부에는 죽장청소년오케스트라팀의 열정적인 연주로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체험행사로는 작은도서관 책마을 지도 만들기, 도서관 에코백 만들기가 운영됐으며 ‘작은도서관 책마을 지도 만들기’는 지도를 만들어 보며 포항시 관내 작은도서관들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으며 ‘도서관 에코백’ 만들기는 직접 채색을 통한 나만의 특별한 가방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에코백에 포항시 캐릭터인 연오와 세오를 새겨 넣어 의미를 더했다.

웹툰 수강생 작품 전시는 지금까지 운영해 왔던 ‘웹툰창작체험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완성한 웹툰 및 캐릭터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독서문화대전은 무엇보다도 ‘독서캠핑장’ 분위기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에 설치된 인조잔디 위의 빈백(beanbag)과 파라솔 등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편안한 분위기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책과 도서관이 함께하는 독서문화대전을 진행하였다. ‘책’과 ‘바다’의 어우러짐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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