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식 대구공군기지서 첫 거행
  • 김무진기자
‘국군의 날’ 기념식 대구공군기지서 첫 거행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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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전투부대 상징성 고려
해·공군 전력 증원 의지 반영

올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의 대구 공군 기지에서의 개최(본보 9월 6일자 2면 보도)가 확정됐다.

17일 국방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에 따르면 내달 1일 오전 공군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서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거행된다.

군은 각 군 전투부대의 상징성을 고려하고 지상군에서 해·공군 중심으로 전력을 증원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반영, 영공 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 장소로 결정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국군’을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각 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스(특수비행팀) 축하 비행 등으로 펼쳐진다. 또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시민과 학생, 보훈단체 관계자, 예비역 등 2300여명을 초청한다.

특히 공중전력 기동 때는 육군 아파치(AH-64E)와 수리온(KUH-1) 헬기, 해군 와일드캣(AW-159)과 링스(Lynx) 헬기, 공군 F-15K, KF-16, FA-50 등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미국으로부터 도입해 현재 청주 공군기지에서 전력화를 위한 훈련 중인 최첨단 전략무기인 F-35A 스텔스 전투기 중 일부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군은 기념식 후에도 같은 달 2~7일 지상군페스티벌, 15~20일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2~25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국군’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은 전방위적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비 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군의 날 기념식 당일을 비롯해 오는 24~30일 대구 공군기지 주변에서는 예행연습이 펼쳐져 주변 항공기 기동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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