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피해지역 특별도시재생사업 중점 추진
  • 이진수기자
포항시, 지진피해지역 특별도시재생사업 중점 추진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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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2257억 투입
도시재건 복구 용역 추진
공공임대주택 건립 지원
도시기반시설 확충 매진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이 17일 시청에서 지진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도시재생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진피해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재건과 이재민의 주거안정이다.

시는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인 흥해읍의 주거안정을 위해 유휴 부지에 공공시설을 건설하는 대신 전파공동주택단지를 매입·활용한 공공시설 건설을 계획해 지난해 11월 15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특별재생사업은 흥해읍 120만㎡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57억 원(국비 766억, 도·시비 1390억, 민간(한국토지주택공사 100억)을 투입해 전파공동주택 부지에 거점앵커시설 건립하고 도시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파공동주택 보상을 위해 주민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미 전파공동주택 6곳(483세대, 상가 2동) 중 5곳(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타운, 대웅파크맨션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에서 보상협의 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해원빌라(7세대), 대웅빌라(6세대)는 보상협의가 완료돼 철거공사 중이다.

대웅파크맨션2차(70세대)는 보상협의 중이며 대성아파트(260세대, 상가 1동), 경림뉴소망타운(90세대)은 감정평가를 위한 현지조사를 완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성아파트에는 특별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을 조성하며 마더센터, 시립어린이집, 도서관, 공공임대주택 등을 복합형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는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고령층의 노후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웅파크맨션1차 부지는 북송둘레길 주차장 조성, 해원빌라 부지는 체육시설, 대웅빌라 부지는 작은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시재건을 위한 계획으로는 지난 8월 초 국가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60억 원으로 지진피해 밀집지역인 흥해 소재지 등을 중심으로 약 150만㎡에 달하는 피해 지역에 대한 도시재건 기본 및 복구계획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진 피해 분석과 정주여건 등 다양한 기초자료를 수집한 후 도시재건 지구를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비 333억 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22년까지 1차 사업으로 17~18평형대(전용면적 50㎡~60㎡) 공공임대주택 300세대(특별재생 구역 내 100호 포함)를 우선 건립해 공급한다.

지진 이후 이재민 805세대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으나 피해 주택의 복구지연 및 전파공동주택 피해보상 협의로 인해 주거연장이 불가피해 이재민 주거연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과 도시재건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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