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산권, 거대 도심 주거지 ‘각광’
  • 김홍철기자
대구 침산권, 거대 도심 주거지 ‘각광’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년대 초부터 20년간 지속적 재개발·재건축 진행
쇼핑·문화·교육 인프라 풍성, 비규제지역 ‘인기몰이’
대구 북구 침산동 일원 도심 모습
대구 북구 침산동이 20여년 간의 지속적인 재개발·재건축으로 칠성동, 고성동까지 확장되면서 2만 2000여세대의 거대 도심주거지로 완성되고 있다.

특히 침산동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초반 대한방직·제일모직 중심의 공장터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바뀌기 시작했다.

17일 지역 분양전문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고성동1가 ‘대구역오페라W’ 등 4000여세대 분양예정되는 등 거대 침산권 도심으로 확장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아이에스동서가 DGB대구은행파크 남쪽 고성동 1가 104-21 번지 일원에 ‘대구역오페라W(1088세대)’를 오는 10월 중 공급한다.

이어 고성동 일대에는 힐스테이트(1220세대) 등 4개 단지 4000여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DGB대구은행파크가 개장하면서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완성되고 이 일대는 활기 넘치는 거리로 분위기를 바뀌었다.

여기에 오페라하우스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로 대변되는 각종 문화시설과 레저, 스포츠 시설을 누리는 도심 주거지로서 또 한 번 주거가치를 높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침산동 일대의 옛 공장터마다 초고층 아파트가 앞다퉈 들어섰다.

대우건설은 2002년 옛 대한방직터에 ‘대우드림월드1’(현 대우푸르지오 1차)를 공급했다. 1140세대 규모의 대우푸르지오 1차에 이어 대우푸르지오2·3차, 명성웨딩 자리에 명성푸르지오가 연이어 들어섰다.

코오롱건설도 옛 제일모직 공장터에 코오롱아파트를 세웠다.

침산코오롱하늘채1·2차, 침산태왕리더스, 삼정그린코아 등 2004년~2006년까지 첨단 브랜드아파트가 줄지어 입주하면서 낙후된 공장지대는 고급주거지로 분위기를 바꿨다.

신규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동안 제일모직부지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해 이 지역을 문화주거 중심지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1년 11월 강변 일성트루엘(323세대, 2014년 입주)의 성공분양으로 침산권 분양은 다시 불이 붙었다.

칠성 오페라코오롱 하늘채(464세대, 2014년), 침산 화성파크드림(1202세대, 2017년), 오페라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578세대, 2017년),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682세대, 2020년 입주예정) 등 5000여 세대가 연이어 대박분양을 이어가면서 이 지역은 수성구에 이은 도심 최고주거지로 각광받았다.

특히 2015년 4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5월 대구오페라하우스 옆 옛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가 착공에 들어가 2017년 4월 개관해 인근 아파트 매매가도 수직상승했다.

지역의 한 분양전문가는 “침산권 2만 2000여세대 중 1만3000여세대가 입주 10년을 넘긴 오래된 아파트인데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아파트가격으로 새아파트로 갈아탈 경제적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수성구와 중구가 분양가상한제, 고분양가관리지역 등의 규제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접한 비규제지역 북구의 풍선효과도 기대하고 있어 이 지역은 당분간 대구에서 분양열기가 가장 핫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