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톨게이트 노조원 “농성장 환경 열악”
  • 유호상기자
김천 톨게이트 노조원 “농성장 환경 열악”
  • 유호상기자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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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화장실 청소 안되고
전기도 끊겨” 고립작전 주장
도공 측 “빨래 등으로 정전”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2층을 점거해 농성 중인 민주노총 톨게이트 노조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17일 오전 시설관리 자회사 사무실 앞에서 “9일째 청소가 안돼 나쁜 공기로 많은 노조원들이 감기에 걸리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며 농성장 청소와 전기공급이 끊긴 화장실 수리를 요구했다.

이들의 농성 과정에서 자회사 직원 6명이 한동안 사무실에 갇혀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겨우 빠져나왔고, 이 과정에서 양측 간 큰 충돌은 없었다.

앞서 지난 9일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250여명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김천시에 있는 도로공사 본사를 점거해 농성에 들어갔다.

공사 2층 로비를 점거한 이들은 2~4층의 화장실을 사용해 왔으나 지난 13일부터 3~4 층 화장실과 2층 농성장의 전기가 끊기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민노총 관계자는 “도로공사에서 의도적으로 청소를 못하게 하고 있고, 농성장 콘센트와 3~4층 화장실의 전기를 끊어 고립작전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청소는 농성을 하는 측에서 해야 한다. 화장실 정전은 노조원들이 빨래, 세면 등으로 발생한 것 같다. 수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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