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장은 또 2020년도 예산에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비 629억원을 국비로 반영해 주고 향후 손실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해 도시철도 운임을 무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2016년 4만725명에서 2018년 4만7826명, 2020년 5만여명에 이르는 등 매년 증가해 이에 따른 손실액도 급증하고 있다. 손실액은 도시철도 운영적자의 38.4%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여서 대구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해 국무총리에게 건의안을 제출했다.
배지숙 의장은 “그동안 정부에서는 도시철도 운영지역 주민에게만 한정된 편익이며, 운영비는 자체 수입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이유로 국비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면서 “도시철도는 국가의 교통복지이자 공익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손실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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