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심의회 열고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영천시가 백신과 치료약, 치료법이 없어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경기도 파주 양돈농가에서 16일 발생한 돼지 폐사가 17일 아침 방역당국의 현장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에 따라 영천시가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섰다.
가축방역심의회는 17일 축협과 수의사,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 대책 및 상황점검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없는 청정농장 사수 결의를 다졌다.
가축방역대책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염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것.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감염되면 살 처분 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병이다.
이 질병은 돼지가 한번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의 병이나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6월12일부터 주간 12시간 운용하던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설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외부에서 들어오는 양돈 축산관련 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돈농가 84개소에 대해 공무원 66명을 지정해 질병 예찰과 함께 외국인 방역 관리를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이정희 축산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출입자 통제, 자체 소독 강화 등 외부로부터 악성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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