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심장’ 구미공단 50년 넘어 100년 향해 뛴다
  • 김우섭·김형식기자
‘한국경제의 심장’ 구미공단 50년 넘어 100년 향해 뛴다
  • 김우섭·김형식기자
  • 승인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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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코서 구미국가산단 조성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한민국 최초 산업단지로서
산업경제 발전 중추적 역할
구미공단 새 도약·비전 제시
산단발전 기여 10명 표창장

[경북도민일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후 경북 구미1산단에 소재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경북도와 구미시는 18일 구미코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구미공단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열정 50년! 비상 50년!’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장세용 구미시장,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국회, 지역경제 관련 단체,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발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온 기업인,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의 최대현안사업인 구미 국가5단지(하이테크밸리) 분양활성화 등 향후 50년 공단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구미공단은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이자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역할을 해왔다. 농업중심 지방소도시인 구미가 글로벌 전자산업도시 및 대한민국의 수출경제발전을 주도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해 산업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구미공단은, 국가경제를 이끌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50년간 축적된 산업기술 노하우등을 토대로 잠재력을 발휘할 때이다.

특히 공단 역량강화와 미래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경북 전자산업 혁신 5대전략사업(5G테스트베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 스마트홈케어가전사업, 중소기업형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구미ICT연구개발특구추진), 미래형산단을 반영한 구미 스마트산업단지조성, 기업친화 및 고용창출 중심형인 경북형일자리와 연계해 100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시점이다.

구미공단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도 제시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비전 발표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혁신연구 산업단지, 핵심소재·부품·장비 생산거점단지, 스마트 산업단지, 항공전자 부품소재 특화단지로 키우겠다는 구미의 새로운 50년 구상도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구미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롤모델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포상 외 구미공단조성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남강쏠라 대표이사 강호중 등 10명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세기동안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한 근로자와 기업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구미공단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뛰어 새로운 도약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구미공단 50주년을 축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공단은 새로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구미 공단의 체질 개선을 위한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2020스마트 산업단지 선정과 구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고 했다.

김우섭·김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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